《더 바이올렛 소설의 탄생 비화》

백태현 | 기사입력 2021/05/12 [16:17]

《더 바이올렛 소설의 탄생 비화》

백태현 | 입력 : 2021/05/12 [16:17]

 《더 바이올렛 소설의 탄생 비화》

[서론]

황순원의 소나기 소설을 읽으며 막연하게나마 문학의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초등학교 때였다.

그런데 참 긴 문장을 읽기가 그리 쉽지가 않았다.
금새 지루함을 느끼고 이내 책을 덮고는 나가서 흙장난 하기에 바빴다.

소나기! 왜 자꾸 머릿속에 맴돌며 기억이 나는 것일까?
그 아리따운 소녀의 모습이 상상되고 마치 내가 주인공인 남자가 되어 그 상황에 나라면 어찌했을까라며 되묻곤 한다.

그 후로도 다른 많은 어린이 소설을 읽었지만 그리 기억에 박히는 작품은 없었다.
아! 외국계의 작품으로는 모험과 추리 분야를 좋아 했는데 많이 아는 것과 같이 톰소여의 모험과 괴도 루팡이었다.

그리고 좀 커서는 노인과 바다를 읽게 되었는데 이 작품도 좀 묘하게 다가와 뇌리에 박혔다.
한번 읽을 때 '이게 무슨 내용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고 두 번 읽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읽을 거리 천지였는데 궂이 읽었던 책 또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소설은 많은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 졌고 결국에는 (문학=소설=영화=부귀) 이런 공식이 되어버린 작금의 상태에 순수 문학이 상업적 용도로 전략하는 거 아닌가 하는 소심한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 시대가 열렸고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는 마블사와 DC사의 지구를 지키는 영화가 나오면서 이야기 즉 줄거리에 관심을 갖게 된다.

영화의 재미 있고 없음은 결국 줄거리가 흥미롭게 펼쳐지느냐 하는 게 관건이다. 천문학적 돈을 쏟아 부은 영화가 스토리가 별로면 그 돈 다 어찌하겠나. 아찔한 일들이다.
그래서 작가는 위대해진다.
자신이 무심코 써서 SNS에 올린 글이 전 세계 어느 누가 보고서 채택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본론]

더 바이올렛은 영화제작을 상상하며 쓴 시나리오에 가깝다.
필자는 정식으로 배우질 못해서 어떠한 형식 같은 건 모른다.
본 소설을 보며 사람들은 비웃음과 무관심을 보일지 모르지만 시도를 하고 있는 필자에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먼저 주인공 유승호, 공교롭게도 필자 멋대로 배역까지도 정했다.
적재적소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투입했다. 필자가 감독이라면 이런 배우들을 썼을 것이라고... 꿈같은 얘기... (웃음)

필자는 유승호 배우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그의 아역배우 시절부터 청소년 군입대 성인 역할의 요즘까지 그가 나오는 모든 드라마나 영화를 섭렵했다. 참 바르게 살아온 배우다.
그래서 한편으론 애처롭기도 하다.
이왕 이리 된 거 큰 돈이라도 벌어 재벌이 되기를 조심스레 바라본다.

유승호 배우는 천의 얼굴이다.
요즘같이 멀대 배우들이 존립하는 시장에 거부감이나 부담감도 없다. 친근감과 모성애를 동시에 자극하는 유일한 배우다.
그에게 한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바로 남성미 즉 강함이다.
순정도 코믹도 사극도 좋지만 갱스터 두목같은 잔인함과 냉정함 이런 것들이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탄생시킨 것이 유승호 주연의 더 바이올렛이다.
아무도 해칠 수 없는 절대강자
위기속에서도 태연하고 사랑하는 여인 앞에선 개그맨이 되는 남자.
그게 바로 그다.


[결론]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산속에서 차량의 사고로 어느 풀밭에 쓰러진 승호. 십 년간 싸부라는 자와 동거동락한다.
점점 커갈수록 자신의 몸에 이상한 기운이 흐른다는 걸 안 승호.
그의 앞에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생기는데, 어느 날은 킹콩이 내려오고 어느 날은 우주괴물이 나타나고 대통령인 아버지와 재회는 언제쯤
하늘의 신과 땅의 신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기에 승호의 몸에 절대강자의 표식이 새겨졌을까?

다행이 승호는 아직 젊다.
자격 갖추어 갈때까지 좀 기다려 줄 것! 하는 바람이다.

머리가 커지며 읽은 소설 중에 상도가 있었고 연개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만화로 읽은 삼국지까지.
만화는 그럭저럭 읽었다치고 두 소설은 완독까지 너무 힘이 들었다.
지문하나하나 토시 하나하나 소설은 꼭 그렇게 일일이 나열해야 하는 것일까?
그냥 독자의 상상에 맡길 순 없을까?

필자는 시 같은 소설을 쓰고자 한다.
상황 전개만 해주고 상상할 시간을 주고 싶다. 그렇다고 뼈대만 쓰겠다는 건 아니다.
편히 읽을 수 있도록 빼곡 하지 않은 활자로 독자들을 찾아갈 것이다.

문학적인 가치가 떨어지는 것일까?
역으로 그래서 문학이 소외되는 것은 아니었을까?
시도와 도전! 그리고 이단아로 남아도 창작은 고스란히 필자의 몫이다.
나도 어디서 생활비 대주며 글만 쓰라고 하면 대박 터트릴 자신있는데.

  © 백태현 기자



                   

 
강건문화뉴스 백태현 기자
bth8135@naver.com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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