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재활용 어디까지 왔나… 지역 순환경제 이끄는 하임환경자원 현장을 가다

“버려지는 순간 쓰레기, 분리되는 순간 자원”

염재황 기자 | 기사입력 2026/02/21 [07:49]

고철 재활용 어디까지 왔나… 지역 순환경제 이끄는 하임환경자원 현장을 가다

“버려지는 순간 쓰레기, 분리되는 순간 자원”

염재황 기자 | 입력 : 2026/02/21 [07:49]

[강건문화뉴스 염재황 기자]

[아산=현장취재]

산업단지 한편에서 굵직한 집게차가 고철 더미를 들어 올리고,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는 분주한 선별 작업이 이어진다. 언뜻 보면 거친 작업 현장이지만, 이곳은 ‘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라 자원이 다시 산업으로 환원되는 재활용 거점이다. 지역 폐기물·고철 재활용 수거업체 하임환경자원을 직접 찾았다.

▲ 현장탐방 인터뷰중  © 염재황 기자

“버려지는 순간 쓰레기, 분리되는 순간 자원”

 

현장 관계자는 “고철은 분리와 선별만 제대로 이뤄지면 다시 산업 현장의 원자재로 돌아간다”며

“단순 폐기물이 아니라 재활용 자원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선별된 철스크랩은 제강소와 금속 가공업체로 공급돼 건설 자재와 산업 부품으로 재탄생한다.

고철 재활용은 신규 철광석 채굴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구조다.

 

자동화 시대에도 ‘사람의 눈’이 만드는 재활용률

 

이물질 제거와 재활용 가능 여부 판단은 여전히 작업자들의 숙련된 판단이 좌우한다.

 

관계자는 “재활용률은 설비보다 현장 경험에서 갈린다”며 “안전한 작업환경과 체계적인 교육이 곧 재활용 품질”

이라고 강조했다.

 

ESG 흐름 속 ‘환경 파트너’로 역할 확대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재활용 업체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 수거·처리를 넘어

적법한 처리 이력 관리, 친환경 운영, 투명한 유통 경로가 요구된다.

 

하임환경자원은 지역 공장과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철·폐기물을 수거해 선별·압축·분류 과정을 거쳐

재활용 루트로 연결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보이지 않는 순환 고리’를 담당한다.

▲ 현장탐방 취재중  © 염재황 기자

“재활용은 환경 보호이자 산업 경쟁력”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질수록 재활용 자원의 안정적 공급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현장 관계자는 “우리는 쓰레기를 치우는 곳이 아니라,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곳”이라며

“재활용 산업이 지역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리는 인프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건문화뉴스 염재황 기자] ysee9310@naver.com

염재황 기자 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보 및 문의
T:010-6369-5879
카톡:ysee1004
ysee931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
인터뷰/탐방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