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 웃음, 가구 하나에 신뢰” 입담 좋은 장인이 있는 아산 착한가구

아산 시민의 집을 웃음과 손맛으로 채우는 가구점

염재황 기자 | 기사입력 2026/02/23 [07:14]

“말 한마디에 웃음, 가구 하나에 신뢰” 입담 좋은 장인이 있는 아산 착한가구

아산 시민의 집을 웃음과 손맛으로 채우는 가구점

염재황 기자 | 입력 : 2026/02/23 [07:14]

[강건문화뉴스 염재황 기자] 충남 아산시에 자리한 ‘착한가구’ 가게 문을 열면, 먼저 반기는 건 나무 향이 아니라

장인의 말솜씨다.

 

“가구 보러 왔다가 이야기 듣고 가는 집이에요.” 손님들의 농담 섞인 평가가 이곳의 분위기를 잘 말해준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장인은 상담부터 다르다. 치수부터 묻기보다, 집 구조와 생활 습관, 가족 구성원을 먼저 듣는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오가고, 딱딱한 상담 자리는 어느새 편한 대화가 된다.

▲ 아산 착한가구 공방장인 현장취재  © 염재황 기자

“가구는 사람이 쓰는 거잖아요. 사람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맞는 가구가 나옵니다.”

그의 말은 가볍지만 기준은 묵직하다. 튼튼한 구조, 오래 써도 처지지 않는 짜임, 수리까지 고려한 설계가 기본이다.

 

입담이 좋다고 일도 가벼운 건 아니다. 오래된 가구를 고쳐 쓰는 리폼 작업, 집에 맞춰 제작하는 맞춤 가구까지

손수 챙긴다. 설치 이후 불편한 점이 생기면 다시 찾아와 손본다.

 

“가구는 설치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써보고 불편하면 고쳐야죠. 그게 장인 몫입니다.”

 

아산 시민들 사이에서 이 가구점이 기억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웃고 나오는 상담, 또 하나는 오래 쓰며 쌓이는 신뢰다. 말 한마디에 마음이 풀리고, 가구 하나에 생활이 편해진다. 집에 놓인 가구는 시간이 지나도 조용히 제 몫을 해낸다.

▲ 현장취재 아산 착한가구 공방장인 인터뷰중..  © 염재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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