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단법인 글세상☆문포강 스폰시 공모전 수상작

백태현 | 기사입력 2021/02/03 [15:20]

제1회 사단법인 글세상☆문포강 스폰시 공모전 수상작

백태현 | 입력 : 2021/02/03 [15:20]

 

제1회 사단법인 글세상☆문포강 스폰시 공모전 수상작



🏆대상 수상작 문정규 시인 '까치밥'


[스폰시] 까치밥 / 淡井

까치밥이라며 달랑 한 개만
아슬아슬 남겨두면 어쩌나

집에 남은 식솔들 입에 쳐진
거미줄도 제발 거둬 가주오

[단평]

문정규 시인의 자작 그림과 자작글이다. 흔치 않은 모두가 부러워 할 재주를 지녔다. 먼저 까치는 우리나라에선 길조다. 좋은 소식을 알리는 희망찬 메시지가 스폰시에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만평도 함께 공존한다. 산 입에 거미줄 치랴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까치는 우리 곁에서 희소식을 전해준다는 작가의 뜻이 잘 전달되었다.
단감 하나만 남겨두면 어쩌나...
작가의 심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수작이다.

🔺️강건문학 문정규 시인


🥇금상 수상작 김현형 시인 '한설'


[스폰시] 한설(寒雪) / 천태공


밤새 눈이 내렸다
멍멍이가
재롱을 뒹굴고
깍깍
까치 발자국
종종이며
온종일
마음을 찾는다.

[단평]

김현형 시인의 한설은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의 눈 덮힌 풍경을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였다. 눈밭을 뛰노는 강아지와 어린 소 한 마리 거기에 내가 있음을 알리는 그림자까지 출연진과 연출자가 한 몸이 되었다.
까치 발자국이 선명하게 눈위에 남겨지고 그걸 보며 찾아 헤매는 것이 결국 우리네 인생살이 아니던가!
찾고 또 찾고 우리는 무언가를 찾으며 평생을 살아간다.
그곳에 천태공 시인은 겸허하게 서 있는 것이다.
🔺️팔공문인회 대표 김현형 시인



🥈은상 수상작 윤현숙 시인 '우물펌프'

[스폰시] 우물 펌프 / 소녀붓샘

맨 처음 물바가지
대롱에다 부어주면

여름 한낮 웃음소리
물길 따라 올라오네

까르르
웃음 터지는
시골집이 그립다


[단평]

처음 우물펌프의 사진을 보는 순간 감탄이 흘러나왔다. 잊힌 기억의 소환이랄까 흐뭇한 미소와 함께 지난 옛일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많은 변화가 있던 그리 길지 않은 우리의 인생길. 많은 옛것들이 사라졌다. 그 사라진 것들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하는 것이 우리 시인들의 과제가 아닐까 싶다. 우리 시인들은 그것을 남기고 모르는 세대에게 전해주고 설명하고 해 주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물가에 펌프는 흔치 않다. 우물이 말라야 펌프를 댓을 것이다.
물은 모든 생명의 원천인 것을 작가는 즐거움으로 표현했다.
여인들의 우물가 웃음소리
이것이 곧 태평성대 아니겠는가!
시골집이 그립다는 작가의 한마디는 곧 옛것이 그립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글로벌 작가협회 윤현숙 시인

🥉동상 수상작 김미영 시인 '사랑'

[스폰시] 사랑 / 김미영


사계 중 겨울은
하얀 눈으로 아름답다
뼈대만 남은
외롭던 나목은 눈꽃으로
단장을 하였으니
바람도 잠잠하더이다.


[단평]

눈길이 참 곱다.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이 인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작가는 그걸 담아냈다. 그리고 멋진 스폰시로 탄생시켰다.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요즘 세태에 우리 시인들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남들과 같아서는 결코 좋은 시인이 될 수 없다.
작가는 나목을 외로움에 비유했고 그 친구로 눈이 찾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꽃단장하고 누군가를 맞이 하려는 여인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시인이 눈을 보고 또한 눈 덮힌 산천을 보고 그냥 지나친다면 과연 자격이 있을까! 작가는 아마도 한참을 멈춰 서서 어딘가에 시를 썼을 것이다.
그 노고는 시를 읽는 독자에게 감성과 심성을 눈처럼 맑게 해 주었을 것이다.

🔺️문포강 김미영 시인

제작 : tv강건
감상평 : 사단법인 글세상☆문포강
이사장 백태현
bth8135@naver.com
www.gcn.news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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