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사진이야기] 홍은동 삼부 르네상스가 펼쳐놓은 듯한 홍제천 따라 인공폭포까지

삶이 엮어지는 삼부 르네상스는 홍제천과 북한산을 품었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6/15 [12:33]

[문길동의 사진이야기] 홍은동 삼부 르네상스가 펼쳐놓은 듯한 홍제천 따라 인공폭포까지

삶이 엮어지는 삼부 르네상스는 홍제천과 북한산을 품었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6/15 [12:33]

홍은동(북한산) 삼부 르네상스가 펼쳐놓은 듯한 홍제천 따라 인공폭포까지.

 

 

▲ 북한산 자락길을 걷다보면 홍은동 삼부 르네상스 아파트가 이제 꿈을 꾸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길동 수석기자

 

 

   오래된 이야기로 필자가 입주하게 될 아파트를 보기 위한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설렘이 가득했다.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그 기다림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 상황을 겪기 위한 발걸음이니 얼마나 설레었을까, 각자 짐작으로 남겨 두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구석구석 사진으로 남겨서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 속 시원하게 보여주고 싶지만, 규정상 사진기는 마음속으로만 찰칵거렸다.

 

▲ 그 곳에는 사연도 많았지만 이제는 입주민들의 삶이 영글어 가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우렁찼다.     ©문길동 수석기자

 

일단 흔적이 보였다. 늦어진 만큼 노력하는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보였다. 같이 동행했던 사람의 입을 보면 안다. 그만큼 나름 만족을 했던 것이다. 필자도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만족을 하고 샘플 하우스를 나왔다.

 

그건 그렇다 치고 아파트 주변에 펼쳐진 삶의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가 홍은동 삼부 르네상스를 택한 것은 전혀 다르다. 남들은 역세권을 외치면서 전철이 가까워야 하고 서울 시내 접근성을 따지면서 만류를 했지만, 필자는 달랐다.

 

 

▲ 홍제천을 따라 풀내음 가득하게 펼쳐진 그 곳에는 사람들의 마음도 푸르게 빛나는것 같았다.     ©문길동 수석기자

 

홍은동 삼부 르네상스는 걸어서 홍제역까지 20분 걸린다. 그것도 홍제천을 걷기 때문에 매연 걱정도 없고 일부러 운동하는 수고를 겪지 않아도 된다. 그런 곳이었기에 택하였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북한산 자락길이 집 뒤에 바로 조성되어있기에 택하게 된 첫 번째 이유인 것이다.

   

▲ 무심한듯 지나가는 어미는 새끼들이 햇볕을 안전하게 쬐기 위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리라.     ©문길동 수석기자

 

포방터시장을 내려와 홍제천을 걸었다. 이미 익숙해진 홍제천이지만 매번 다르게 느끼는 것은 이미 삶이 여기로 옮겨진 이유일 것이다. 졸졸 흐르는 천변을 걷다 보면 잉어와 물고기들의 천국이다. 그 물 위를 청둥오리는 새끼들을 키워가면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가끔 해오라기는 인고의 시간을 버텨 물고기를 낚아 배를 채우고 왜가리, 백로들도 슬금슬금 풀숲을 조심스럽게 걷다가 배를 채운다. 자라도 있노라고 가끔 물 위를 껌뻑거리며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 해오라기 한 마리 숨을 죽이며 물고기의 습성을 이용하여 올라오는 물고기를 낚아채려고 열중이다.  © 문길동 수석기자

 

천변을 걷는 사람들, 자전거로 저기 멀리 보이는 한강을 오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은 홍제천 인공폭포까지 걸었다. 포방터시장에서 약 2.5킬로 아래쪽으로 걸어가면 인공폭포가 멋지게 조성되어있고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분수가 있는 곳이다.

 

▲ 한 발 더 다가서면 닿을듯한 거리에 백로와 청둥오리는 한가롭다. 이 평화는 우리들의 염원이다.  © 문길동 수석기자



세 번째 가보는 인공폭포는 앞으로도 자주 마주할 곳이기에 정겹게 보이기 시작했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여름 더위를 식혀주며 해가 저무는 홍제천을 뒤돌아 돌아왔다. 다음에는 한강까지 걸어가 볼 생각이다.

 

▲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홍제천 인공폭포는 올 여름을 예약해 놓았다.  © 문길동 수석기자

▲ 인공폭포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려오는 것임을 사람들도 알아야 할 것이다.  © 문길동 수석기자

▲ 역사를 이야기 하는 홍제천의 모습도 가로등 아래에서 불을 켜며 밤을 맞이하고 있다.  © 문길동 수석기자

 

여름은 장맛비와 함께 무더운 날씨로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와 함께 이미 와 있다. 홍은동 삼부 르네상스도 여름을 이겨내고 완공을 위하여 박차를 가할 것으로 믿었던 하루였다.

 

GCN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2020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창작 시·문안 공모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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