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문화뉴스가 추천하는 7월의 시집, 은월 김혜숙 시인의 <끝내 붉음에 젖다>시인의 시 세계가 과연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그 끝은 어디쯤일지가 궁금하다‘어쩌자고 꽃‘이 끝내 붉음으로 젖은 이유는 무엇일까?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현대시인협회와 구리문인협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은월 김혜숙 시인이 제2시집을 발간했다. 딱히 특별함이 없을 것 같은데 시인의 시를 읽다보면 늘 같은 공감대의 눈높이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암송하게 되는 마약 같은 현상이 있다.
문장시인선 013으로 도서출판 문장에서 엮었다. 총 4부로 나누어진 시집은 시인의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뚜렷한 [끝내 붉음에 젖다]라는 제목으로 총 127페이지의 분량이다.
발문을 쓴 나호열 시인은 ‘김혜숙 시인의 첫 시집 “어쩌자고 꽃”으로부터 시작해서 “끝내 붉음에 젖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시작법이나 세계관이 여전히 흔들림 없이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탐구에 이어져 왔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는 시를 쓰는 일 자체에서 그녀의 삶은 즐거움을 곁들이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면 된다.
좋은 시의 조건으로 함축성과 입체적인 시를 썼느냐 아니냐를 두고 평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 다음이 낯설기라는 의미의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또는 관점과 표현에 있어 새로워지기를 말한다. 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글이 김혜숙 시인의 시집 안에 내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열정 가득한 그녀의 시를 더 모질고 탄탄하게 만들어낸 원동력은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서점 가판대로 걸어가라. 시인 김혜숙의 시집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리니,
이제 독자가 확인할 내용은 그녀의 시 세계가 과연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그 끝은 어디쯤일지에 주목하면 된다. 김혜숙 시인이 던져놓은 심미적 정서의 시혼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과 깊은 공유하기를 기원해보는 칠월이다.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suya6500@naver.com <저작권자 ⓒ 강건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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