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문화뉴스가 추천하는 5월의 전시회, "나무에 마음을 심는 사람들"

해인사 북카페 구광루 에서 목공예 아트 scroll saw 를 중심으로 우든펜, 서각, 삼감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5/13 [13:58]

강건문화뉴스가 추천하는 5월의 전시회, "나무에 마음을 심는 사람들"

해인사 북카페 구광루 에서 목공예 아트 scroll saw 를 중심으로 우든펜, 서각, 삼감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2/05/13 [13:58]

흔히 목각 예술을 두고 시대를 반영하고 위로를 주는 결과물이라 했다

 

 

  © 이현수 기자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언제 끝날지 모를 싸움이겠다 싶었는데 코로나로부터 어느 정도의 자유를 찾고 있는 시절이다. 힘든 시간들이 지나고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다시 봄꽃이 피고 있다. 우려와 염려를 뒤로하고 목공예에 혼을 심는 작가들의 모임, “나무에 마음을 심는 사람들”이 일을 저질렀다.

 

2022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인사 북카페 구광루>에서 스크롤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아직은 코로나 종식 상황이 아니라는 민감함도 있었지만 예술에는 적절한 때가 따로 없음을 알기에 일단은 저지르고 보자는 계산된 심산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려운 시국이라지만 작가들은 자기만의 색깔과 특징이 있는 작품을 만들며 힘에 겨운 국민들과 함께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음이 고무적이다. 흔히 목각 예술을 두고 시대를 반영하고 위로를 주는 결과물이라 칭한다면 이를 쉽게 작품으로 승화하고 또 전시라는 목적을 이행하는 작가를 두고 우리는 지식인이라 칭한다.

 

홀로선 작가는 모든 사물과 자연과 만난다고 했다. 나무에 마음을 심는 사람들의 소속 회원 작가들이 그러했다. 하양새 이덕규, 일주 최종성, 새하 김나영, 목정 배안석, 노을 김지숙, 이들이 만들어낸 작품에는 깊이 있는 생각들이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갤러리들에게 전하는 힘과 기를 느끼게 하는 에너지가 담겨 있었다.

 

‘코로나에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이 땅의 모든 국민들과 전시회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의 고요를 선물하고 싶었다’는 새하 김나영 작가의 인터뷰에서 어느새 그 고요가 당도해 있음을 느꼈다. 상처받는 아픔을 느끼는 영혼이 있다면 <해인사 북카페 구광루>로 가라. 생에 딱 한 번의 기다림이 있는 전시회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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