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인 석정희의 기미년 3월 1일 유관순을 말하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움 떨치고 일어나 자주독립을 외쳤던 그날을 기억하며 3월9일 투표는 미래를 위한 한 표에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2/28 [17:42]

해외 시인 석정희의 기미년 3월 1일 유관순을 말하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움 떨치고 일어나 자주독립을 외쳤던 그날을 기억하며 3월9일 투표는 미래를 위한 한 표에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2/02/28 [17:42]

다시는 이런 수치와 만행 없도록 마음 모으고 힘으로 다져야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시라는 것은 역사와 자연, 삶에 대하여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글이라고 했다. 짧고 간결하게 만들어 낸다는 것이 어쩌면 참 어려운 일이기에 ‘시’ 자체가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 길게 늘어뜨려 시를 읽는 중간에 나누어진 연끼리 혹은 행끼리 운율에도 맞지 않은 시를 써놓고 산문시라 우기는 시인도 있다.

 

시는 노래로부터 출발했다. 함축된 시어가 있어야하고 행과 연 운율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시인의 마음이 들어 있는 주제가 있어야하고 내용을 다루는 소재가 있어야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순간 그릴 수 있는 심상이 있어야 좋은 시라고 말할 수 있다고 본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 시인 석정희 시인은 애국자이며 시를 대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3.1절이다. 유관순열사를 떠올리며 석정희 시인의 애국시 한 편을 읽어보는 그런 날을 준비하자.

 

 

그런 수치 다시 없게 / 석정희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코와 귀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고통은 이길 수 있아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유 관 순-

 

 

1919년 기미년 3월 1일

우리 민족의 뜻 모은 설흔 세사람

우리를 침탈한 일본과 세계만방 향해

주권을 가진 독립된 나라임을 선언하고

모든 국민 일어나 소리 높이 외쳤다

 

탑골공원에서 비롯된 대한독립만세

나라 방방 곡곡으로 번져

어른아이 누구나 남녀노소 가림 없이

학교에서 일터에서 시골장터에서까지

분연히 일어나 태극기 물결 지어

만세, 만세, 만세 강산을 메워

 

반만년 역사 더럽히며

왜구의 후손 일본이 짓밟아

예배하는 교회에 석유 뿌려

불질러 학살하는 만행으로

화성제암리교회는 장지가 되는 등

억울하고 고통스러움 떨치고 일어나

자주독립국임을 외쳤다

 

다시는 이런 수치와 만행 없도록

마음 모으고 힘으로 다져

그날 그때의 기개로

만방에 외치자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임을.

 

 

- 더 이상, 길고 힘겨웠던 지난 시절이라 말하고 싶지도 않다. 코로나의 기세가 그 아무리 대단하다지만 더 이상 문학이 외면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모으고 싶은 봄이다. 누군가에게는 빛이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글을 쓰는 시인 석정희, 가족을 위한 헌신과 병간호에 지칠만도 하지만 그녀의 시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애국이 무엇인지 가족애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그녀의 시를 읽으며 시인의 문운을 기원하는 바이다.

 

 

▲ 석정희 시인  © 이현수 기자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가곡집 《사랑나그네》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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